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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7 19:15
[ 충청매일]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물간 안정 압박에 눈치를 봤던 기업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탓이다. 특히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기업들도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더는 버티지 못하겠다며 조만간 가격 인상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우선 식품업계가 인상 카드를 연이어 꺼내 들었다. 프랜차이즈 치킨과 햄버거 등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조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굽네치킨은 지난 15일부터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천900원씩 인상했다. 파파이스 코리아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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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6 16:45
[ 충청매일]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4·10총선 참패와 관련해 국무회의를 진행하며 대국민 메세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생중계에서는 총선 참패와 관련해 어떤 사과의 발언은 없었다. 단지 생중계 후 국무위원들만 남은 자리에서 마무리 발언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는 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이것만 보더라도 대통령은 절대 변하지 않고 있다. 이번 총선 참패에 대해 모든 언론과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 여당 참패의 원인을 대통령의 아집과 불통 등을 이유로 들며, 집권 2년에 대한 심판의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쯤 되면 대통령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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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5 17:50
[ 충청매일 ]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사직 50여일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전공의 20명은 15일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의들의 휴식권과 사직권, 의사로서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로 일할 수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 강제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면서 "전 전공의들은 오늘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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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4 13:55
[ 충청매일] 윤석열 정부와 이조(이재명과 조국)'심판론'으로 경쟁을 펼친 제22대 총선이 여당이 참패하며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게 '옐로카드'로 민심을 표했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넘어선 108석을 얻는 데 그쳐 참패했다. 결국 국민들이 윤 대통령이 집권 2년간 오만과 무능, 이념 갈라치기 모습만 보여준 국정에 운영에 대해 심판한 것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번 총선과 관련해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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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1 16:20
[ 충청매일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에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4석을 더해 175석으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단독으로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대표 18석을 더한 108석으로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확보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제3지대를 표방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3석과 1석에 그쳤다. 단 1석도 확보하지 못한 녹색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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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0 19:20
[ 충청매일] 제22대 총선이 6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끝났다. 사전투표율(33.1%)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 70% 선까지도 기대했으나 21대 총선(66.2%)을 약간 웃도는 참여율로 민의를 반영시켰다.이번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네거티브가 판을 쳤다. 막말은 기본이고 상대방의 약점을 희화화시켜 선거의 격을 떨어뜨렸다. 비전과 정책 어필은 사라졌고, 오직 자기 진영만 바라보는 강대강 선거전으로 혐오를 부추겼다. 가뜩이나 거대 양당의 양극화 정치로 피곤한 국민을 더욱 힘들게 했다. 선거는 끝났지만 후유증이 우려된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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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8 15:40
[ 충청매일]지난 5∼6일 치러진 4·10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조작설’ 주장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선관위 관외사전투표 투표함 투입 영상을 올렸다.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 약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선 선관위 직원과 여야 정당추천위원 2명이 사전투표가 끝난 다음 날인 7일 오전 2시께 우편으로 접수한 관외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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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7 14:10
[ 충청매일]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진행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으며 선거권을 가진 국민 3명 중 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온 국민이 사전투표를 통해 지역의 일꾼, 나라의 일꾼을 선출하는데 깊은 관심을 보인것에 비해 아직도 각 후보들마다 고소고발이 난무하며 진흙탕 싸움을 하고있어 참으로 아쉽고 국민의 심판에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한 모습 같아 유감스럽다.우리가 이번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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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4 17:25
[ 충청매일 ] 제2기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5월 28일 출범한다. 2021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경찰사무 중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교통, 지역경비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지휘·감독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충북에서도 초대 자치경찰위원회가 출항했다. 초대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 구성면에서 다양성 확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교수 4명, 경찰 출신 1명, 변호사 1명, 전직 공무원 1명 등 모두 7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전국 18개 자치경찰위원회 중 유일하게 전직 경찰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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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3 18:45
[ 충청매일]새로운 4년 국회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뽑는 시간이 다가왔다. 함량 미달 후보를 걸러내고 옥석을 가려낼 기회다. 또다시 저질 후보를 국회로 보내놓고 막장 정치에 성질 돋울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 설계는 우리의 손에서부터 시작된다.4·10 총선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전국 읍·면·동마다 1곳씩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든 투표하기 쉬운 곳에 들러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사전투표는 도입된 지 10여년에 불과하지만 이젠 선거의 중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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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2 16:10
[ 충청매일] 정부는 2012년부터 시행된 대형마트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현 정부의 대부분 정책이 서민이나 소상공인보다는 부자감세와 같은 대기업 중심, 대기업에 이익이 돌아가는 방향의 정책기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는 사례다.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는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시행됐다. 하나는 대형마트가 전국적으로 성행하면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이 죽어가자 큰 도움은 못 되더라도 상생을 위해 대형업체가 손실을 감수해달라는 차원이었다.다른 하나는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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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1 17:35
[ 충청매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의정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이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는 법"이라며 의료계에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하면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민·의료계·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제시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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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31 14:05
[ 충청매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들,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세종 시민사회단체와 국가균형발전을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가 "총선 표심을 얻기위한 반복적 헛공약"이라며 "560만 충청인을 더 이상 우롱해서는 안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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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8 17:15
[ 충청매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본격적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것이다.각 정당 후보들은 13일간의 열전을 펼친 후 유권자 선택 앞에 서게 된다. 4월10일 이들은 지역구민들 선택으로 당선자 신분이나 낙선자로 갈리게 된다.여야 각 정당은 이날 출정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짐했다. 이번 총선은 국가 미래가 걸린 중대 선거다. 거대 양당은 ‘거야 심판’과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유권자들에 선택을 호소한다.충북지역의 총선 흐름은 청주권은 새인물 교체로, 비청주권은 현역의원들의 우세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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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6 17:30
[ 충청매일]한 인터넷매체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 밖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실제 매체 대표가 검찰 조사 당시 경험한 일을 근거로 제시해 검찰 조직이 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캐비닛’을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보도했다.만약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진화한 신종 디지털 범죄이다. 영장에서 허용하지 않은 디지털 기기에 담긴 SNS 대화, 문자 메시지, 녹음자료, 이메일, 동영상 등을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은 민간인 사찰이나 다름없다.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무시하던 과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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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5 15:50
[ 충청매일]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다가 ‘유연한 처리’로 입장을 급선회했지만 최대 화두인 의대 ‘2천명’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여전히 평행선을 보이고 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 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유연한 처리’ 주문으로 면허정지 처분은 보류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일단 전공의들에게 퇴로의 길을 열어주고, 이를 통해 의료계와의 실무적 대화 기회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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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4 14:00
[ 충청매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이 지난 21일과 22일에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인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이번 총선에 등록한 후보 686명 중 38.9%인 237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최다 전과자는 11범으로, 무소속 출마한 장동호(충남 보령시서천군) 후보이고 전과 9범을 신고한 국민의힘 양정무(전주시갑) 후보가 뒤를 이었으며, 전과 8범은 더불어민주당 권택흥(대구 달서구갑)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창원시 성산구) 후보 총 2명이 등록했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92명(37.7%), 국민의힘 55명(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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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1 16:30
[ 충청매일 ]89명에 불과했던 충북 도내 의과대학 정원이 300명으로 늘었다. 의대 정원이 50명도 채 안 되는 ‘미니의대’로 불렸던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모두 100명 이상의 정원을 확보한 것이다. 충북대가 49명에서 200명으로 151명이 늘어 정부 의대 정원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건국대도 4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100명의 의대 정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대, 건양대, 을지대 등 대전지역 3개 대학의 정원은 199명에서 400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고, 순천향대와 단국대가 소재한 충남도 133명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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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0 19:10
[ 충청매일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레이스는 이미 돌입한 셈이다.각 정당들은 지역구 출마자의 공천을 대부분 확정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28개 선거구의 대진표도 완성됐다. 사실상 이번 총선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양당 대결 구도다. 거기에 양당에서 뛰쳐나온 사람들이 개혁신당, 새로운 미래 등 제3지대 신당을 꾸려 선거판에 가세함으로써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