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2천여만원을 들여 화분 채취기, 정선기(꽃가루를 깨끗하게 하는 기계) 등을 비치하고 옥향 작목반과 연계 꽃가루를 채취 배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 실증시범포장에는 추황, 장십랑 등 수분채취용 수원을 조성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역특화담당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신고’품종위주의 재배로 수분수 부족, 개화시기의 동해·고온·건조 등에 따라 수분 수정장애가 심화돼 이 같은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옥천지역의 배 재배농가는 250여 농가로 재배면적 172㏊중 80%가 ‘신고’품종으로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게 되면 배 개화기 기상재해에 대비 화분의 안정공급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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