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는 29일 개신문화관에서 세계평화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랑, 평화, 정의 그리고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 유럽평화대학의 요한 갈퉁(71) 교수는 “미국이 테러에 대한 또 다른 보복으로 20여년간 내전에 시달린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는 것은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제 대인지뢰금지운동(ICBL)의 조디 월리암스(51·사진)대표는 “민간인을 학살하는 미국에 대한 테러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은 죄악”이라며 “세계 평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보복 공격이 아니라 외교력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사회진보연대 김진균(64·서울대 교수) 대표의 ‘자본과 근대국가에 내재한 폭력을 넘어 정의를 추구하기 위하여’라는 기조 발제에 이어 오후에는 ‘계급갈등은 더 이상없는가’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열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