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환경관련법 위반업체에 대한 인터넷공개 제도가 큰 실효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이 지난해 7월부터 사회질서 확립대책과 부패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환경관련법 위반업체에 대한 인터넷공개 업체수가 지난해 평균 13.3개업체에서 올해에는 6.6개업체로 줄어 50.4% 감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처음 공개에 들어간 7월을 제외하고는 8월 10개소, 9월 18개소, 10월 18개소, 11월 16개소, 12월 15개소의 위반업체수가 공개양상을 띄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1월 7개소, 2월 8개소 그리고 지난 3월에는 5개소로 인터넷 공개대상 업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 사용인구가 해를 거듭할 수록 확대되면서 환경위반업체에 대한 인터넷 공개가 자사 이미지관리에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요소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도 환경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을 보고 업체와 주민 모두의 환경의식이 높아져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깨끗한 진천군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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