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증평지역에 청정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청주도시가스(대표 유춘재)와 증평출장소에 따르면 현재 청주와 인근 청원군 내수읍까지 연결, 공급되고 있는 도시가스를 증평지역까지 확대 공급할 방침으로 총 공사비 73억원을 투입, 총 가스배관 공사(23.7㎞)와 정압기(2개소)공사를 오는 2004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한다.

오는 10월께 대형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와 관내 10여개소의 기업체, 일반 대형음식점 등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 6월부터 배관매설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2004년까지는 연차별 공사를 진행 관내 5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는 친 환경적인 연료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기존 일반 LPG가스보다 약 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됨에 따라 가계연료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배관을 통한 연료공급으로 가스운송에 따른 사고 위험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청주도시가스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시설비가 일반 주택인 경우 약 150∼200여 만원이 소요 될 수 있지만 설치 후 약 3년 정도면 연료비 절감에 따른 비용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며, 현재 증평지역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주민 2천여가구에서 도시가스 사용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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