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혁신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문현수 본부장 취임이후 경영활성화와 업무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영목표도 고객가치 극대화로 정하고 업무방향을 ‘3C’로 정했다.

3C는 CLEAN(청결·청렴), CREDIT(신용·신뢰), COMPACT(내실·완벽)의 약자로 도공 충청지역본부의 제1 목표인 현장중심경영을 통한 조직혁신이다.

충청지역본부는 사고예방과 운전자들의 편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관내 고속도로 가운데 선형이 좋지 않아 겨울철 폭설시 화물차 등의 통행에 곤란을 겪어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경부고속도로 남이 고개 구간의 개량 공사를 단행,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신탄진 나들목과 북대전 나들목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운전자들의 불편을 대거 해소시켰다.

또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휴게시설에 대한 이용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휴게시설의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 고객자문단을 구성해 식품 위생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자문단의 경우 기존의 관행을 탈피, 실질적인 자문을 얻어내기 위해 시외버스 운전사나 화물차 운전사 등 고속도로 주 이용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 뒤 정기적인 모니터링이나 서비스 개선의견 제출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충청지역본부는 특히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였던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 값 문제에도 강력한 의지를 보여 관내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유류 가격을 인하토록 했다.

유류가격 인하 문제는 당초 정유사와 주유소의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었으나 충청지역본부 측이 먼저 주유소 임대료를 인하하고, 정유사와 주유소가 일정 부분의 수익 감소를 받아들이는 등 이해 관계자들 간에 비용 분담을 통해 지난달 1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로부터 고속도로 주유소가 변화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충청지역본부는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한 업무혁신과 더불어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FUN경영’을 정례화해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가족 효도투어를 실시하고, 노사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와 가정이 하나가 되는 근무환경 조성에도 남다른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충청지역본부는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전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만두레에 적극 참여, 대전시와 복지만두레 협약에 이어 유성구 송정1동과 복지만두레 결연을 통해 농사일부터 계절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회사 인근 비래동의 극빈 세대들과 1사 1세대 결연을 맺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충북 진천지역에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문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시름에 잠긴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복구지원활동을 펼쳐서 한명숙 국무총리와 추병직 건교부장관 등으로부터 격려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충청지역본부는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