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사고로 선진행정을 이끌고 있는 음성군 재무과 주상열(47·지방행정주사)경리담당이 선진 행정시책을 잇달아 도입하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주 담당은 미래 지향적인 전문행정인 육성을 위해 음성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행정실무 석박사 제도 일반행정 석사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주경야독하며 극동정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간부 공무원 연구논문 발표에서 입상하는 등 노력하는 공무원이다.

주 담당은 대학에서 전공한 해박한 행정학 지식을 업무에 적용, 선진행정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99년 입찰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입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내 최초로 전자입찰제를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수천만원 정도의 소규모 일반경쟁 입찰의 경우 많게는 4∼5백명이 참가해 입찰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입찰시간을 10분 정도로 줄여 행정력 낭비와 수작업 입찰의 오류 발생 방지로 경리행정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주 담당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는 따뜻한 공무원으로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고 최근 일반행정 평가 우수상을 차지해 받은 시상금 전액을 불우공무원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주 담당은 “행정은 주먹구구식으로 막연히 경험에 의존해서는 안되고 과학적인 근거와 객관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대안을 찾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에게 배움은 필수”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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