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춘천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건설 공사의 최대 난공사구간인 죽령 터널이 11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총 연장 280km에 1조6천961억원이 투입되는 중앙고속도로 공사 가운데 죽령 터널 공사에만 2천88억원이 투입되고 현재 매일 300여명의 기술진과 인부들이 동원돼 밤낮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를 연결하는 이 터널은 길이가 4.52km로 국내 최장 터널로 기록되고 있다. 또 터널 내에는 고장 차량 피난을 위한 공간 6개소와 비상 주차대 13개소가 각각 설치되고 터널 내 화재에 대비, 대형 스프링쿨러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터널 내 유해 물질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센서가 감지, 환풍기를 작동하게 되며 폐쇄회로 TV 68대도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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