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23일 기존 느타리버섯 재배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자연산 송이와 육질과 향이 비슷한 새송이 버섯을 시험 재배한 결과,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배양과 수확을 분리시켜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효과로 대량생산이 가능케 됐다. 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 9월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이재욱(45)씨 등 7개 농가를 대상으로 배양이 끝난 배질을 이미 보급했으며 해당 농가에서는 생산된 버섯을 현재 백화점 등 전국 주요 유통센터로 출하하고 있다.
느타리과에 속하는 새송이 버섯은 충주지역에서 이미 4년 전부터 재배가 가능했으나 재배기술의 한계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다 최근 들어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되면서 판매가 활성화 된 품목이다.
현재 새송이 버섯의 시중가격은 1㎏당 1만원이며 7개 농가에서 1일 생산량은 400㎏에 이른다. 1㎏당 5천원선인 느타리버섯에 비해 상품가치는 물론 맛도 월등하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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