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수준을 넘어선 고난도의 에어로빅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음성 에어로빅클럽(회장 배경희)이 지난 21일 광주시 5·18 기념문화관에서 열린 제3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국민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17명의 회원을 참가시켜 전국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노라 하는 47개의 에어로빅 팀이 참가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50여명의 에어로빅클럽 회원 중 전문가의 제대로 된 지도를 받은 회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여건임에도 1주일에 5일간이나 음성체육관에 모여 피나는 연습을 한 노력의 결과여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지난 97년 창단된 음성 에어로빅클럽의 회원들은 대부분 관내 아줌마들로 처음엔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이제는 건강을 지키고 즐거운 생을 찾는 도구로 활용하면서 에어로빅장은 회원들간의 대화와 정을 나누는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 도지사기 에어로빅대회에서 화합상, 인기상 및 생활체육상을 수상하는 등 고난도의 기술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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