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원이 3년 연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충북과학대학(학장 김광홍)이 전국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2001학년도 입학정원 40명 증원을 인가받은데 이어 2002학년도에도 정원 40명이 늘어난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대학 입학정원을 감축시켜 나가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실적을 거둔 대학에 한하여 전국 입학정원의 동결 범위에서 일부 대학만 인가해 줘 그 의미가 깊다.

이에 따라 조정되는 입학 정원은 기계·입학 정원을 각 40명에서 60명으로 증원한다. 또한 충북과학대학은 지난 9월 17일 교육부로부터 IT(information technology)분야의 컴퓨터정보과, 정보통신과와 BT(biotechnology)분야 생명정보과에 대한 수업연한 3년제 전환 인가를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200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3년제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IT, BT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된다. 김 학장은 “첨단·미래 산업분야인 IT, BT분야의 학과가 3년제로 전환된 것은 우리대학이 그 동안 추진해 온 특성화 지향과 부합되는 것”이라며 “교육과정 재편성 및 시설보완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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