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영동감이 농가소득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서는 6천211농가가 344㏊의 재배면적에서 11만7천여본(성과목 4만7천본, 미성과목 7만본)의 감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전국 생산량의 10%(충북의 90%)에 달하는 3천600t(18만접)의 생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455농가가 28만접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가뭄과 병해충으로 생감 1접(100개)당 평균가격이 2만원선에 거래되는 등 평년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상품의 경우 1콘테이너(130개)당 5∼6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생감판매로 36억여원의 조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또 곶감생산으로 112억여원의 조소득이 기대되고 있어 군내에서 감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액만도 모두 148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군내에서 생산되는 생감만으로는 곶감생산에 필요한 물량을 대지 못해 40%가량을 외지에서 들여와야 하는 상황으로, 7만여본의 미성과목이 자라 감을 생산할 경우 이런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