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광우병 파동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내 소와 돼지가 늘고 있다.
반면 소·돼지고기 대체식품으로 각광받았던 닭고기 소비가 줄면서 닭 사육은 크게 줄었다.

농관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8월말현재 도내 가축사육현황 조사결과, 한·육우, 젖소, 돼지의 사육마리수는 증가된 반면 닭 사육마리수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 사육 조사결과를 보면 한·육우는 10만5천372두, 젖소 2만9천815두, 돼지 46만4천556두, 닭 594만4천644수로 집계됐다. 이중 한·육우는 전회(6월조사)보다 2천110두가 늘었고 젖소는 1천267두, 돼지 3만5천150두가 각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닭은 137만3천702수나 감소된 수치여서 감소폭이 컸다. 충북지원관계자는 “닭고기는 계절적인 요인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로 사육 마리수가 대폭 감소됐다”며 “그러나 돼지고기 일본수출이 다소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양축농가들은 가축통계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