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조직축소와 분사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업체들이 기업생존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방안인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내 기업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은 17일 중소·벤처기업 종합박람회 마지막날 열린 아웃소싱 세미나에 LG화학과 한화종합화학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300여명에 달하는 도내 기업관계자의 참가에서 입증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김영수 교수(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부)는 ‘디지털 경영환경에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강화’를 주제로 아웃소싱 필요성과 성공조건, 기대효과에 대해 주제와 사례를 곁들여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소니, 미국의 시스코, 델컴퓨터 등 외국의 유수기업 성공사례에 대한 김교수의 생동감있는 설명에 참가자들은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김교수는 강연에서 “아웃소싱은 기업의 기본적인 생존전략이며 기업의 핵심역량은 영구불변이며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변화돼야 하고 효율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중소기업관계자는 “인력 및 조직이 열악해 조직역량을 모든 부문에 투입해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다”며 “조직체계를 핵심역량으로 집중하고 일반사항은 아웃소싱으로 하는 방안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소싱은 외부의 전문회사를 활용해 기업활동의 일부를 수행하게 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내부적으로 전략적 이득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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