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출신의 여대생 임실, 금산군 등에서 실시한 전국 미인대회에 출전해 각각 진(眞)과 약초아가씨 등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의 이영숙(21·김천대 식영과 2년)양. 이양은 지난 6일 전북 임실군에서 실시한 제39회 소충·사선문화제의 문화상 및 사선녀 선발대회에 출전해 본선 21명의 미인들과 겨룬 결과 영광의 진에 뽑혔다.

예심에서 전국 60여명의 내로라는 미인들이 참여한 이번 임실군 사선녀 선발대회는 3천여명의 군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진으로 뽑혀 충북 보은군을 전북에 널리 알리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이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충남 금산군에서 실시한 올해 금산인삼아가씨 선발대회에서는 5등인 약초아가씨로 선발됐고 지난해의 경우 보은군 속리축전에서도 대추아가씨선발대회에 참가해 미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보은고를 졸업하고 김천대 식영과에 입학, 현재 2년 재학중인 이양은 1m73cm의 훤출한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해 미모도 뛰어난 데다 밝고 명랑한 성품에 효심이 가득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 앞으로 스튜어디스가 되는 것이 꿈인 이양은 아버지 이만석(48·롯데반점 운영)씨와 어머니 박춘자(48)씨의 2남1녀 중 외동딸로 취미인 수준급이다.

이양은 “엄마 아빠의 예쁜 곳만 닮아 이 같은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 것 같다”며 “내년 한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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