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말 충북도내에서는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교통사고

1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것대산 입구 삼거리에서 충북 31라5389호 누비라 승용차(운전자 박노영·23·청주시 상당구 용암동)가 길 옆 3m 아래 웅덩이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씨의 어머니 김춘옥(50)씨가 숨지고 박씨 등 함께 타고 있던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산성 고개를 넘어 것대 마을로 우회전하려던 박씨가 커브길 운전부주위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변사

13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강모(61)씨의 과수원에서 권모(39·청주시 흥덕구 남촌동)씨가 5m 높이의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강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중장비를 운전했던 권씨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 운전면허가 취소되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14일 오전 7시30분께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 2리 손모(49)씨의 집을 짓던 인부 이모(48·단양군 단양읍)씨가 건축현장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일하던 이모(5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이씨는 “숨진 이씨가 화장실을 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보니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화재

13일 오전 4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토탈랜드 식당(소유자 권연옥·42·청주시 용암동)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김모(40·청주시 탑동)씨와 김모(46·청주시 대성동)씨의 점포로 옮겨 붙으면서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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