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63)이 제정 100주년을 맞는 2001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엔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 관련기사 7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2일 유엔과 아난 사무총장이 더욱 체계화되고 더욱 평화스런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100년 동안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국가간 체계화된 협력의 강화를 추구해 왔다”면서 “마침내 냉전시대의 종말로 유엔이 본래의 역할을 더욱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이어 “유엔은 오늘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물론 세계의 경제겭英? 환경적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인 동원의 선두에 서 왔다”고 평가했다.

또 아난 총장은 근로생애의 대부분을 사무총장으로서 유엔에 헌신하는 한편 유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데 현저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