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이후 이슬람 금요 합동 기도회가 처음 열린 12일 인도네시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반미 시위가 열렸다.

수도 자카르타와 반둥, 수라바야 등 전국 곳곳에서 이슬람 신도 1만여명이 이날 오후 1시(현지 시간)께 금요 합동 기도를 마친 뒤 거리로 나와 아프가니스탄 공습을규탄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슬람 신도 2천여명은 대로를 점령,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군사공격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미국시설물을 파괴하고 미국인을 내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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