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 문화 개선을 위해 청주시가 지난 98년 상당구 월오동에 조성한 목련공원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공원에는 일반 분묘 7천390기, 납골당 5천320기, 가족 납골묘 740기 등 모두 1만3천450기를 안치할 수 있으나 지난달 말 현재 분양률은 전체의 16.3%인 2천189기에 불과하다.

종류별로는 납골당 1천61기(19.9%), 일반 분묘 1천108기(14.9%), 가족 납골묘 20기(2.7%) 등이다.

이는 지난 98년 2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청주시내 사망자 7천933명 가운데 27.6%만이 이 공원묘지를 사용한데 그친 것으로 개인묘지 선호 풍토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목련공원묘지의 일반 분묘는 15년씩 3차례 총 45년간 임대 사용할 수 있으며 납골묘와 납골당은 영구 분양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