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1983년 개교 이후 3만4천 산업인력 배출

   
 
  ▲ 충청대는 총 12만㎡부지에 11개 학부와 2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의 내실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화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청대학. 충청대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입학자원의 감소로 지방의 많은 대학들이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충원율, 취업률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983년 충청실업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충청대학은 그동안 22번의 학위수여식을 통해 3만4천여 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했다. 설립자는 자유당 시절 참의원(현 국회의원)을 지낸 오범수 선생으로 1997년 타계하기까지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오범수 선생에 이어 1997년 2대 이사장에 오경호씨가 취임,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대학은 당시 오경호 이사장과 정종택 학장이 취임하면서 대학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오 이사장은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행사인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다양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대를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 시켰다.

정 학장은 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정계에서 다져놓은 인맥과 교육열정을 쏟아 충청대를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성장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학은 오 이사장과 정 학장이 취임한 97년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특히 2001년 현직 대통령의 졸업식 참석(김대중 대통령),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최고 지원대학 선정, 교육부 발표 취업률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교육부의 전국 취업률 발표에서 96.9%로 전국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재학생 1천명 이상의 대학 중 최고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1천여 산업체와의 산학협동체계 수립,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센터 운영, 기업체 요구에 맞춘 주문식 교육 등이 취업률 전국 1위의 대학으로 만드는 데 밑바탕이었다는 게 대학의 분석이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교육 내실화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 것도 충청대가 승승장구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이 충청대의 캐치프레이즈다. 대학은 지역의 도움 없이는 성장·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대학 구성원들의 생각이다. 지역 기업체들과의 탄탄한 산학협동 결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 각종 사회봉사활동 전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충청대는 현재 2천명 수용규모의 컨벤션센터와 300석 규모의 문예관을 갖추고 음악회, 전시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이 대학의 특별한 자랑거리다.
대학은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으며 세계인들에게 충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태권도 시범단이 세계 곳곳을 돌며 국기(國技) 태권도를 보여줌으로써 국가와 지역을 홍보하는 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지난해 국내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처으로 해외에서 개최돼 국내 문화관광축제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위기를 기회로-교육환경 개선에 적극나서
‘성실’ ‘협동’ ‘창의’의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충청대. 충청대는 교육의 내실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입학자원의 감소로 지방의 많은 전문대학들이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충청대학은 충원률, 취업률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대는 장기적인 교육비전을 통해 일류 대학으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의실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재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 제고를 위한 외국어 교육,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흥미 있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셀프디자인 코스 등은 이 대학의 또 다른 자랑이다.

▶수요자 중심 교육
충청대는 장기적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교육 못지않게 교직원의 국제화 마인드 제고와 구성원간 화합이 중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국제화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교직원의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영어회화반도 개설했다. 직원들에게는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매년 일정시간 이상 이수토록 하고 있다. 또 자녀학자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전체 교직원 산행 등을 통해 애교심과 구성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충청대는 지난 수년 간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을 실시, 현재 11개 학부 21개 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올해년도 기준 2천553명이며 다양한 학과·학부를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