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都건설 영향 2020년 인구 17만명 예상

충남 연기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로 오는 2020년 인구가 1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역도시계획반영을 비롯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현재 승인 또는 추진중인 공동주택개발사업이 조치원 일원에만 8천466세대에 이르고 조치원도시개발사업·전의제2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면서 행정도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0년에 연기군 인구는 자연증가 9만3천700여명, 사회적 증가 5만5천600여명 등 모두 1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러한 인구증가 요인에 따라 농축산물유통단지·건강관련 산업단지·첨단산업복합단지·전원형 주택단지 등을 광역도시계획에 반영해 연기군의 개발여건과 잠재력을 고려한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31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도시기본계획용역을 수립중인 충남발전연구원·동명기술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 광역도시계획 수립관련 연기군의 대응방안 전략회의’를 갖고 세부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도시건설은 연기발전의 더 없는 기회이자 위기”라며 “군 발전계획이 행정도시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돼 연기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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