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청천에 이어 청주 명암저수지에서도 태형동물의 일종으로 보이는 생물체가 발견됐다.

서원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24일 밤 명암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하던 중 종류를 알 수 없는 생물체 10여 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생물체는 지난 19일 옥천군 보청천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며 공 모양의 반투명 물질로 말랑말랑한 몸체 안에 수백개의 점이 들어있다.

이 생물체는 발견당시 바위 등에 서식하고 있었으며 주변에서 작은 덩어리도 다수 발견돼 개체수가 점차 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생물체의 모양이나 크기로 볼 때 5년 전 대청호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질오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