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교사들의 교원 성과급 반납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지부장 김수열)는 “지난 주부터 조합원과 일반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원 차등 성과급 반납 서명 운동’을 벌인 결과, 29개교 8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교조는 참여 교사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bktu.or.kr)에 공개하는 한편 이번 주에 각 학교별로 전교조 총회를 갖거나 성과급 지급 반대 홍보물을 배포해 서명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은 성과급이 지급될 경우 학교별로 서명 교사들의 성과급을 모은 뒤 전교조 충북지부를 통해 중앙인사위원회에 일괄 반납할 예정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면 교사들의 서열화를 조장할 우려가 높다”며 “이번 주에 반납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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