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사무처의 전산망이 24일 일시적으로 ‘님다 바이러스’에 노출, 전체 PC에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는 등 일시적으로 업무가 마비됐다.
이날 도의회의 소동은 사무처 직원의 개인 소유 PC를 통해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입한 것이 확인돼 이를 확인·점검하면서 벌어졌다.

이같은 님다 바이러스 감염은 전국 자치단체 및 의회 가운데 충북도의회가 처음인데다 인터넷을 통한 중앙처리 서버가 아닌 개인 서버를 통해 감염돼 도내 전산망 방어대책에 허점을 드러냈다.

더욱이 최근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님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 기관·단체가 전산망 일제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업무 중단사태까지 빚어져 ‘인터넷 가장 잘 쓰는 도’라는 도정시책을 무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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