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학생들의 몸무게와 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교육청이 최근 청주와 제천, 옥천, 영동 등 4개 시·군 초등학생 3천600명과 중학생 1천800명, 고등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체격을 검사한 결과 남여 모두 키와 몸무게가 커졌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생의 경우 평균 키는 133.79㎝로 지난해 133.45㎝보다 0.34㎝가 컸고 몸무게는 31.7㎏으로 지난해 31.2㎏보다 0.5㎏이 늘었다.

중학생 키는 159.31㎝로 작년(158.98㎝) 보다 0.33㎝가 커졌고 몸무게는 50.98㎏으로 작년(50.95㎏)보다 0.03㎏가 늘었으며 고등학생 키는 166.35㎝로 지난해(166.75㎝)보다 0.4㎝가 줄어들었으나 몸무게는 58.55㎏으로 작년(58.50㎏)보다 0.05㎏가 늘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남학생 키는 3.23㎝, 여학생은 3.20㎝가 각각 커졌고 몸무게는 남학생 3.57㎏, 여학생 2㎏씩 각각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남학생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여학생은 초등학교 때 체격 발달이 가장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생활 개선 등으로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고교생들의 비만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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