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도내 유명서점가와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에 따르면, 소설은 테러와 이슬람 관련 서적들이 독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고 비디오물은 여객기 테러를 다룬 영화들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
소설류는 아랍권과 비아랍권의 정면 충돌을 예견한 내용의 문명의 충돌(저자 새뮤얼 헌팅턴 교수)과 미국과 중동의 긴장 관계 등 테러 내용물이다.
비디오물은 비행기 납치 영화인 터블런스, 에어포스원, 파이널 디시전, 다이하드 등이 불티나게 찾고 있다.
비디오 대여점들은 “미테러 사건 후 테러비디오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지만 테이프가 부족, 제대로 대여치 못하고 있다”며 “종전 대여 기간을 2, 3일에서 지금은 하루로 단축하고 예약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23·청주시 복대동)씨는 “예전에 본 에어포스원을 미 테러 대 참사 사건 후 다시 보고 싶어 비디오를 빌리려 했으나 대여점 마다 테이프가 없어 7일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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