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칠 충주경찰서장… 극동대 초빙교수 출강… 경찰행정학 후진양성

김남칠 충주경찰서장(58)이 30년 경찰 공직을 마무리하고 생생한 경험과 해박한 이론을 바탕으로 후진 양성에 힘 쏟겠다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년을 4개월여 남긴 김 서장은 올 3월부터 충주시 이류면에 있는 극동정보대학 초빙교수로 1년 동안 출강하면서 직업 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경찰에 관한 모든 살아있는 지식을 전수하게 된다.

김 서장이 가르칠 학생들은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2개반 80명으로 주 6시간 경찰학개론 등을 강의하게 되며 경찰의 임무와 경찰활동의 측면, 경찰의 개념, 한국과 외국 경찰의 역사제도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한다.

지난 1776년 간부후보 24기로 경찰에 입문한 김 서장은 경남 사천군이 고향으로 진주고와 경상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찰 조직과 행정에 대한 이론적 토대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서장은 청와대 경호실 경호관을 비롯해 서울청 특공대장, 서울과 경남, 경기지역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고 경찰대학 총무과장을 지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창설된 경찰 특수진압부대 대장으로 맹활약했다.

김 서장은 이 같은 경험과 경륜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경찰의 꿈을 키워가는 후학들에게 열정과 애정으로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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