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암어린이회관은 이달 3전시관 천체관측실을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에게 겨울철 별자리 관측과 천문에 관한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암어린이회관에 따르면 봄철로 접어드는 3월 밤하늘에는 아직도 겨울철 별자리가 그대로 남아 있어 각각 다른 별자리에 속해 있는 밝은 별 여섯 개를 연결해 겨울철의 다이아몬드를 관측할 수 있다.

동쪽 하늘에는 봄철 별자리의 제왕 사자자리가 하늘을 수 놓고 있고 태양계 행성 가운데 여섯 번째이자 가스로 이뤄진 토성이 게자리에 위치에 있어 관측이 용이하다.

토성은 별이 보이기 시작할 때 머리위로 떠올라 육안으로는 밝은 별처럼 보이지만,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면 토성의 고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행성이다.

특히 이 달에는 서쪽하늘에 내년을 기약하는 붉은 화성이 빛나고 있어, 별자리와 행성 관측에 좋다.

이에 따라 우암어린이회관 3전시관 천문관을 찾는 시민들은 주간(화∼금요일)의 경우 태양 흑점 관측과 천문 우주에 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주말(토·일요일)엔 행성, 성운, 별자리를 관측하고 4·5·11·12일에는 월면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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