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난항 속에 안개 속을 걷던 주민숙원사업인 증평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충북도에서 적극적인 지원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평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94년 도시계획 재정비 변경에 따른 공공체육 시설부지로 확정 된 증평읍 연탄리 210일대 3만3천㎡ 부지에 약 90억원을 투자 지하1층, 지상 3층(연건평 4천㎡)에 에어로빅 교실을 비롯한 헬스장, 스쿼시, 볼링장 등 복합시설이 갖춰진 대단위 스포츠 센터를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비가 모두 약 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국비35억원은 이미 책정됐지만 나머지 60억원은 충북도 비로 충당해야하는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예산확보가 불투명해져 사업계획이 수포 위기까지 예견돼 왔었다.

특히 국비 보조의 조건이 부지 매입 예상 가 10억원과 건축공사비 30억원 등 40억원을 우선 확보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세워야 지원한다는 방침이라 자칫 애써 확보한 30억원이 다시 국가로 환원될 위기에 처해 지는 등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 같은 어려운 실정에 처해지자 출장소는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 일부를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충북도에 요청, 최근 도로부터 오는 5월 추경예산에 상정할 계획이라는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 정상적인 스포츠센터건립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주민숙원사업인 증평스포츠센터가 건립 될 경우 지역과 인근 청주 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활용이 용이해 주민건강의 질적 향상이 크게 증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