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 청주의 시민·사회단체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시작키로 하는 등 충북지역에서 민간차원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청주경실련은 13일부터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대한 견제와 항의차원에서 전시민이 동참하는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청주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은 12일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일무역 역조현상 등을 분석해 홍보자료를 발표하는 한편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제종속관계 해소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청주청년회의소(JC)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일제상품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동청주청년회의소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강력히 대응하고 왜곡교과서 전면 재수정을 위한 모든 행동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국제적인 청년조직으로서 피해당사국 뿐만 아니라 일본의 양심세력과 연대해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일제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본격적인 반대운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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