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신양회공업(주) 단양공장(공장장 원병화)이 석회석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파진동과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피해보상과 함께 집단이주 계획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며 진정서를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민들은 단양군이 광산 확장개발을 승락한 것은 지금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공해보상대책 추진위를 구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석회석 채광으로 인해 마을 인근 일대가 잘려나가는 등 산림훼손과 자연환경 파괴가 심각하고 주택균열 및 소음, 비산먼지, 농작물 피해와 석회석 분진 퇴적으로 식수원 오염 등 주민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등 광산 확장개발로 주민 피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천지역 공해보상대책 추진위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지금까지 광산개발로 주택균열과 소음, 비산먼지 등 각종 공해피해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지역개발 낙후, 각종 생활불편을 오랫동안 겪어오고 있다”며 “피해보상과 함께 집단이주 계획 등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해보상대책 추진위의 수위를 더욱 높여 지속적인 투쟁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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