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러 참사에 따라 우려했던 외자유치 차질도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주요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과 접촉한 결과 미국에서는 이미 투자를 결정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계획 재조정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투자 상담 일정을 연기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세계무역센터(WTC)는 모건스탠리 등 세계 유수의 투자금융기관들이 입주해있는 건물이어서 자료 분실 및 사무공간 상실로 이들 기관의 대외 투자업무에 직접적인 차질이 예상되는데다 막대한 보험금을 부담해야할 보험사들의 투자활동도 위축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무역관 관계자는 “최소 6개월 동안은 미국의 대외 투자가 냉각될 것으로 보여 우리의 투자유치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