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자치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박석순(57)씨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주택과 경로당 수리를 자비로 해 주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박씨는 이달 통장들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추천받아 지난 11일부터 지붕이 낡아 비만 오면 불편을 겪는 양홍태(83)씨와 하수관 고장이 잦은 홍태분(71)씨의 집수리를 시작했다.

또한 가족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생계가 어려운 정중기(42)씨의 가옥에 대해 전기·하수도 공사를 실시했으며 800여만원을 들여 우암동 청도경로당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이밖에도 박씨는 평소에도 이웃과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주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추석명절에는 음식을 마련해 노인들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어려운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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