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9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청주지점이 11일 밝힌 ‘도내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8월중 어음부도율은 0.17%로 전월 0.32%에 비해 0.15%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99년 10월 어음부도율 0.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0.27%→0.17%, 충주 0.67%→0.28%, 제천 0.25%→0.07% 씩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비중을 보면 기부도업체 발행어음의 부도가 많았던 건설업(15.4%→35.1%)을 제
외하고는 제조업(30.3%→29.2%), 도소매업(25.7%→16.6%) 및 기타 업종(28.5%→19.1%)의 비도비중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한계기업의 정리가 마무리된 데다 경기부진으로 자금수요가 크지 않고 저금리의 영향으로 금융비용이 줄어드는 등 안정적인 자금운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8월 중 신설 법인수는 전월에 이어 12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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