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올보다 9411억원 상향 설정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개막한 민선 8기 ‘힘쎈충남’이 내년에는 국비 확보액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7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589억원보다 9천411억원 많은 10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기본 방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등으로 잡았다.

목표별 주요 사업 및 내년 확보 목표액을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는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42억원 △탄소중립 바이오 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5억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20억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을 위해선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2억원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35억원 △농촌형 듀얼라이프 타운 조성 3억원 등을 확보한다.

또 ‘함께 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29억원 △ICT 기반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10억원 등을 추진하고,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장항 국가 습지 복원 사업 34억7천만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증축 개보수 22억원 △K-유교 에코 뮤지엄 조성 사업 20억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10억원 등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내년 신규 확보 목표 사업은 총 95건 2천435억7천만원으로 △충남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 78억원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자립생활 체험 홈 설치 1억5천만원 △가고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 5억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140억원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사업 27억2천만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분석 기술 정립 및 실태조사 5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0억원 △충남 서산공항 20억원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5억원 △해양생명자원 전용 조사선 건조 2억원 △최첨단 해양허브(관광+과학) 인공 섬 조성 5억원 △담수호 복원 방안 연구 및 타당성 조사 추진 10억원 △원산도~효자교 연도교 설치 5억원 등도 신규 사업 목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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