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익히는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 소개

서원대학교 휴머니티교양대학 이연정(왼쪽) 교수가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출간했다.
서원대학교 휴머니티교양대학 이연정(왼쪽) 교수가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출간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휴머니티교양대학 이연정 교수가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21세기북스)을 출간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경험한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2021년 ‘대학 신입생의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돼 인문학 분야 논문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 이어진 SBS 스브스뉴스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만 200만, 댓글은 3천개 이상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기초 수준의 문장 교육이 필요성을 깨달은 이 교수는 어른이라면 알아야 할 문장의 기본 원칙을 새로 정리해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출간했다. 비문을 고치기 위한 ‘긴급 점검 8원칙’, 살짝 다듬어도 ‘문장의 격이 달라지는 6원칙’, 한국인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직장, 학교에서 써먹는 상황별 글쓰기 노하우까지 모두를 책 한 권으로 익힐 수 있다.

이 교수는 “저서에 오류 예문으로 실린 문장들은 사실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자신의 약점을 마주하는 일은 늘 고통을 수반하지만, 그 예문들을 읽어가며 지금까지의 삶에서 미처 수정하지 못했던 문장들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의 저서는 ‘주어와 주어 교육’,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사용 설명서’ 등이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