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강원도 일원서 개최…종합 순위 7위 목표
자매 동반 출격 빙상·스노보드·컬링 등 메달 도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장애인체육회 57명의 선수단이 오는 10~13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충북선수단은 컬링 18명, 빙상 5명, 알파인스키 4명, 스노보드 3명, 아이스하키 11명 등 종목별 선수단과 16명의 임원으로 구성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8개 메달 획득과 종합순위 7위(7천200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경기로 열린 남자컬링 4인조 DB에 출전한 충북은 16강에서 인천을 13대 1, 8강에서 충남을 9대 4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원을 상대로 한 준결승에서 7대 4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서울에 3대 8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빙상 종목에서는 자매인 박하은(제천여고)과 박가은(제천여중)이 IDD 500m와 1천m(청년부·소년부)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여자 1천m IDD 소년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가은은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언니인 박하은이 청년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이충민도 남자 대회전 금메달과 크로스 은메달을 노리고 있다.

알파인스키 선우민도 동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다.

단체종목인 컬링 청각장애 남자부는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강전권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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