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문화재단,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인재 50명 공채
최대 2년 인건비 지원…직무관련 교육·멘토링 등 실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4개년 계획 ‘로크 챌린지 2000’을 지난 6일 선포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본격 청년인재 찾기에 나섰다.(사진)

‘로크 챌린지 2000’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지역 문화사업 기반의 혁신적 청년창업가 2천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청주시는 1차 년도 핵심 사업으로 ‘청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을 추진, 7일 사업공고를 통해 참여 청년 모집에 들어갔다.

동 사업은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에 관련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청년을 고용 매칭하고 인건비 등을 지원해 기업에는 청년인재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청년에는 창업 전 일 경험을 통한 창업 시드 적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비 확보액 2억2천500만원을 포함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주시인 미취업청년(만 19세~만 39세 이하)으로 오는 20일까지며 총 50명을 선발한다.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은 가능하나 최종 참여 청년으로 선정된 뒤 3개월 이내 청주시로 주민등록 전입을 완료해야 한다.

최종 50인에 선정되면 참여 기업과의 고용 매칭이 이어지며, 근로계약 체결일부터 최대 2년 간 인건비와 주거교통비가 지원된다. 또한 직무교육과 멘토링, 우수기업 탐방 등 개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 2년 뒤 근로계약이 종료된 청년이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을 창업하면 후속 인센티브는 물론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예비창업패키지 가산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통한 창업 역량을 강화해 신규 창업으로 이어지고, 그 창업 기업이 다시 성장하여 지역 청년을 채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로컬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독려했다.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유선 전화(☏043-219-102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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