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의회장으로 영결식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충북 청주시의원이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최근 암 질환 병세가 악화돼 서울삼성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한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2분 숨졌다.

청주 출신인 고(故) 한 의원은 내수중과 청주농고,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복지행정과를 졸업했다.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지역단장과 충청일보 대표이사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청주나 선거구(중앙·성안·탑대성·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평소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해오며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빈소는 청주의료원 특실, 발인 4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선영.

청주시의회는 4일 오전 9시 옛 의회 청사에서 유가족과 동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의원 영결식을 엄수한다.

의회장은 2012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고(故) 이대성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고 한 의원 궐원에 따른 보궐선거는 오는 4월 5일 치러진다.

이 선거는 공직선거법(35조)에 따라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선거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지방의회 의장은 당해 지방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을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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