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900만원 확보…‘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 공연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돼 국비 2천9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이 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 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총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14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옥천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으로는 (재)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로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우여곡절 사랑 이야기로 등장인물인 가마쉬의 해설로 남녀노소,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정통 클래식 발레와 다양한 캐릭터 댄스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선정은 군이 문화 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옥천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국립단체의 우수공연으로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은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30분부터 70분 동안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국립발레단은 1962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최고의 무용수와 안무가, 예술감독과 함께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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