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까지 신청 접수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30일 지난 26일자 대통령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 발표에 따라 최근 한파 및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대상자들에게 추가인상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추가 인상분은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추가인상 금액은 1인 세대 12만4천100원, 2인 세대 16만7천400원, 3인 세대 22만2천700원, 4인 이상 세대 29만1천800원이다.

현재 충북도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3만3천 가구(64억6천만원)에 대해 요금차감방식 또는 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요금 차감 방식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1개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방식은 등유, LPG, 연탄, 전기, 도시가스에 사용이 가능하다.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주민등록표상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7.12.31. 이전 출생) △영유아(2016.1.1.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은 다음 달 28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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