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해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들의 도서 이용 현황을 바탕으로 ‘2022년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발표했다.

30일 제천시민 독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가입자는 1천645명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19.4%로 가장 많았고, 30대 17.1%, 40대 16.8%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교동, 용두동(하소동), 화산동 순으로 신규 가입자가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개관한 산책도서관 때문에 용두동(하소동) 주민 신규 가입 비중이 높아졌다.

대출은 연간 총 4만9천515명이 이용했으며, 이들이 대출한 수는 20만3천625권으로 1인 평균 4.1권을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천시 인구 기준으로 보면 시민 1인당 1.5권을 대출한 수치다.

대출통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4.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1%, 50대가 15.1%를 차지했다. 대출권수는 40대가 25.1%, 30대가 16.2% 순으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이 14.8%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성인 대상 최고 인기도서는 송숙희 저자의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이미예 저자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이며 어린이 인기도서는 정재은 저자의 ‘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시리즈가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독서통계를 바탕으로 도서관 장서 구성 및 문화행사 등을 계획해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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