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30일부터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유아 예방접종은 6개월~4세에 해당하는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의 허가·도입에 따른 것으로, 사전 예약을 통한 접종은 오는 2월 20일 및 당일 접종은 2월 13일부터 가능하다.

또 영유아는 코로나 증상 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아 그동안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논의돼왔으며,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률이 높아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면역 획득의 중요성이 대두돼왔다.

이에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안정성과 효과성이 검증됐다.

이와 관련 미국 임상시험 결과 대부분 보챔 및 주사 부위 통증 등 일반적인 이상 사례가 보고됐으며, 현재 미국 및 일본 등 해외 국가도 영유아 대상 코로나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예방접종은 총 3회의 기초접종이 각 8주 간격으로 이뤄지며, 아산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 5개소에서 주 1회 지정 요일에 접종할 수 있다.

또 예방접종은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적극 권고되고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가능하다.

장동민 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신규 변이 출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고위험군 영유아의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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