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난해 3만6850명에게 상담·교육 서비스 제공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팔을 걷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유아와 청소년 등 3만6천850명에게 가정방문상담과 예방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는 최근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스마트폰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과의존 고위험군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실시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만 3~69세)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21년 24.2%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2019년 20.0%, 2020년 23.3%, 2021년 24.2%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충북도는 교육청·유관기관과 인터넷·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습관 형성과 자기조절 능력 배양을 위한 과의존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1만8천385명)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81명) △ICT 체험형 프로그램·대안활동 프로그램(1만8천384명) 등이 추진됐다.

올해는 1~2월 상담사 및 예방교육 강사를 모집해 오는 3월부터 상담·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이나 상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북스마트쉼센터(☏043-211-827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ap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석형 충북도 정보통신과장은 “2012년 충북스마트쉼센터를 열어 도민들의 건강한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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