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줄이Go↓ 배움 드리Go↑’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교육청이 불필요한 공문서는 줄이고 처리 효율성은 높여 행정업무 경감과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공문서 감축 계획  ‘공문 줄이Go↓ 배움 드리Go↑’를 추진한다.

이번 공문서 감축 계획은 ‘지속가능 공감동행 교육’ 실천을 위한 공문서 감축 10대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불필요한 공문은 줄이고 배움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10대 과제는 △지속적인 교육정책사업 정비 △공문서 결재경로 간소화 △공문 생산 필요성과 적절성 검토 △능률 향상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실천 △공문 연동제 △감 떨어지는 공문은 개선 요청 △학교공문서 감축 & 업무효율 컨설팅 △행정업무경감을 위한 체계적인 공문서 관리 △교무행정지원팀 역할 강화 △공문서 감축을 위한 공문서 유통량 점검 등이다.

특히 교육행정기관의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학교 발송 공문과 151개 학교의 2021학년도(2021년 3월~2022년 2월 기준) 공문서 빅데이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도내 151개 학교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접수한 문서는 6천529건이고 생산한 문서는 7천919건으로 총 1만4천448건에 달하는 공문서가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로 접수된 문서는 교육행정기관에서 발송한 문서 5천47건(77.3%), 다른 학교에서 보낸 공문서 781건(12%), 그 외 외부기관에서 온 공문서 702건(10.8%)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단순 알림 공문 중에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으로 감축할 수 있는 문서도 상당수 포함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공문서 감축은 집사광익의 자세로 교직원들과 더 깊이 더 넓게 소통해야 가능하다”며 “일하는 방식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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