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향 조정 계획 반영…“개별공시지가도 낮아질 듯”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표준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했다.

흥덕구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1천781필지의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6.13% 떨어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국민의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 반영된 것이다.

최안진 구청 민원지적과장은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으로 올해 개별공시지가 또한 동반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각종 부담금이나 세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부와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다음달 23일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국토부 부동산 평가과에 우편 또는 팩스(☏044-201-5536)로 이의신청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는 국토부가 재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16일 최종 조정·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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