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10억 증가…신규사업 3건·계속사업 13건 추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침수피해 예방 등 지역 발전을 주도할 2023년도 하수도분야 주요 사업 국비 179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9억원 대비 무려 110억원인 259%를 증가시킨 규모로, 올해 하수도분야 정부예산 확보 사업은 총 16건으로 신규사업 3건, 계속사업 13건이다.

분야별로는 △도시침수 대응사업 1건 5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5건 103억원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4건 11억원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4건 55억원 △노후시설 개량사업 2건 5억원 등이다.

먼저, 군은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85억원을 투입해 3건의 신규사업 추진 등 생극 신양 및 감곡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 373억원, 금왕 관로 56억원, 노후 관로 정비 56억원 등 우수저류시설 3개소 신설과 10㎞ 길이의 하수관로 매설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하수도시설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예산 확보가 관건으로, 3건의 신규사업이 모두 반영된 이번 성과는 군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군은 그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하수도 사업의 추진실적을 수시로 점검,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우선 검토하는 등 원주지방환경청 및 중앙정부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사업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과 기본적 실시설계를 선 발주 등 착실히 준비한 결과 최종 정부 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조병옥 군수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에 확정된 신규사업과 진행 중인 하수도분야 사업을 큰 어려움 없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력으로 각 분야에서 많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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