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비전 실현 앞장·국비 확보 성과
충남 남부출장소 유치로 주민 불편 해소·지역균형발전 가능해져
금산인삼축제 세계화·신상품 개발 등 인삼종주지 위상 강화 온힘
올해 금산서 ‘충남체육대회’ 개최…지역 특색 살려 대회 준비 만전

[충청매일]

충남 금산군은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인구가 늘어나는 금산, 경제가 살아나는 금산, 건강하고 즐거운 금산, 새롭게 도전하는 금산군정, 금산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 5대 과제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세계 속에 빛나는 꿈과 희망의 금산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박범인 금산군수를 만나 취임 첫해 성과와 계묘년(癸卯年) 새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들어봤다.

 

 

●민선 8기 취임 첫해를 보냈다. 소감은.

민선 8기 금산군정은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진취적인 비전으로 세계 속의 빛나는 금산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금산군수로 취임하기 전 금산군과 충남도,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의 행정 경험으로 전문성과 기획력, 혁신적 사고를 발휘해 군민의 소리를 군정에 반영토록 노력하였습니다.

취임 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다방면의 성과를 보여드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계속해서 밝은 미래를 희망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8기 금산군정은 3개의 화두를 가지고 갈 것입니다.

첫째, 국품세제(나라의 명품으로 세계를 제패한다)다. 금산인삼의 세계화, 아울러 금산군정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을 것이다.

둘째로는 금상첨화(비단에 꽃을 더한다)다. 금산지역을 금수강산의 본고장으로 더 아름다운 금산을 만들어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만들겠다.

셋째로는 인화충만(인화가있어야 조직력이 생긴다)이다. 인화를 바탕으로 조직을 키우고 조직력을 가지고 군정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충남도 남부출장소 유치에 성공했다. 소회는.

지난 2012년 충남도청이 대전시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금산군은 도청에서 가장 먼 지역이 돼 군민들께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부출장소 유치에 나섰으며 금산군의회 심정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신 결과 금산군민의 염원이자 김태흠 도지사님의 약속인 충남도청 남부출장소를 진산면에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 충남도청 남부 민원지원센터가 개소했고 올 1월 남부출장소가 정식으로 출범해 금산군민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 도모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비 사업 유치 성과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있었던 인구기금 사업 투자계획 대면평가 현장에서 관련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결과 지난 8월 금산군이 지방소멸대응 최상위평가 A등급을 받아 국비 21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 선정으로 금산군보건소 이전 관련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해 보건소 신축이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기준 총 72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천596억원을 확보하였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계속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공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금산인삼축제 관광객이 최다를 기록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한몫했다는데.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전국에서 103만명이 금산군을 찾았으며, 함께 열린 교역전 행사에서는 1천만 달러 교역 상담 성과도 올렸습니다.

금산인삼축제는 전국 인삼 축제의 원조로 매년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축제에서도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세계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삼 축제의 성공은 좋은 인삼 생산, 우수한 상품, 우수한 유통시스템, 지역 축제 역량이 더해져서 해야 합니다. 이에 금산인삼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인삼 축제 세계화를 통한 고려인삼의 종주자로서 금산의 국내외적 위상을 높일 수 있고 인삼의 국내외적인 소비도 높을 수 있다고 봅니다.

●금산인삼산업 활성화 계획은.

금산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소비층을 젊은 층까지 확대해야 하며, 새로운 이미지와 신상품을 개발하고 관내 인삼약초시장이 국제적 쇼핑 관광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리모델링 등 연관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금산인삼축제에서 금산 인삼 수도를 선포해 금산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금산인삼축제 세계화를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의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금산인삼의 세계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기존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을 늘리며 중동, 유럽 등 신흥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올해 금산군에서 열리는 충남도체육대회 준비는.

금산에서 열리는 충남도 체육대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립니다.

대회 일정은 초기에는 상반기 추진이 검토됐었는데 추석 및 금산인삼축제와의 연계를 위해 금산군체육회와 함께 충청남도체육회에 하반기 개최를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이 부분이 반영됐습니다.

금산만의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지역적 특색을 가장 잘 살린 성공적인 대회를 진행해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금산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시키고 금산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인구감소 대응 방안은.

더 행복한 주택 건립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고령자 주택공급, 농촌 지붕개량 사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을 활용해 힐링치유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 워케이션 조성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관계인구를 확대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금산군은 국토의 중간에 위치하고 전국적으로 잘 연결된 고속도로망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대규모 물류 산단과 첨단기업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산업단지 조성 사전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우량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인삼약초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건강 힐링단지 조성, 금강의 국가공원 지정 및 헬스케어 및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민선 8기 조직개편 정책 방향은.

민선 8기 슬로건은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이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군정 비전입니다.

조직개편의 가장 큰 중점은 군정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느냐입니다.

민선 8기 조직개편은 애초 2실 14과 체제에서 2국 2 담당관 15과로 전환하였으며, 조직개편 방향으로는 정부방침의 조직확대를 지양하고 정원을 동결하고 있어 조직확대를 최소화 했다.

조직운영의 방향에 대응하는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군정 비전과 전략을 담은 개편입니다.

특히, 군정 비전인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위해 세계화 담당관을 신설하고, 담당관 내에 세계화정책팀을 만들어 세계화, 국제화 업무 및 단체협력과 교류에 관한 업무를 전담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략프로젝트팀을 신설하여 미래의 성장동력사업과 전략사업, 투자촉진사업, 공공기관 유치 등 미래지향적인 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금산군은 인삼축제 40회, 금산세계인삼엑스포 3회를 개최했으며, 인삼종주지로서의 위상은 물론 세계화에 가치를 알렸습니다.

또한, 인삼에 대해 공공기관이 금산처럼 많은 곳이 없으며, 금산 전통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세계인삼 수도의 면모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금산군은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건강 도시입니다. 금산을 넘어 세계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기 위한 과감한 도전에 군민들께서 동참해 주시고 지속적인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양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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