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안전한 설 명절 위해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 운영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도민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만5천여 명과 715대의 소방장비를 동원해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 예방순찰 △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력 근접배치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대응 강화 △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이다.

또한 차량정체 시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한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중 운영 중인 지역 내 당직 의료기관·약국 정보 등 주민 편의도 제공한다.

한편, 최근 3년간 설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86건이며, 이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이 넘는 48건(55.85%)으로 집계됐다.

김상식 예방안전과장은 “한순간의 실수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목보일러나 난방용품 등 화기 사용에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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