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군 단체장·총장들과 협약


핵심 관광거점 ‘관광 33선’ 소개

1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남대에서 열린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들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광 33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1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남대에서 열린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들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광 33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이 ‘청남대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1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3년 첫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충북연구원장(황인성)의 ‘충북경제 여건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충북도 및 11개 시·군의 ‘2023년 도정·시군정 운영 방향’ 설명으로 이어졌다.

충북도가 설명한 분야별 정책방향은 △‘해안에서 내륙으로’ 중부내륙시대의 개막(특별법 제정, 대청댐·충주댐 물 권리 확보, 자립기반 마련) △‘GRDP100조원+1000억원 펀드’ 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도약(맞춤형 창업 지원, 첨단산업 유치·육성, 산업 인재양성·인력공급)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트리플 악셀의 시대(레이크파크 르네상스 5대 선도과제 추진, 문화예술 콘텐츠 및 향유기반 확충, 생태관광 활성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1등 교육도시(출산·육아환경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미래인재 육성) △‘의료비 후불제’ 등 도민감동 선행복지(의료비 후불제 시행, 충북형 복지정책, 사회안전망 강화) △‘1억 농부의 꿈’ 스마트과학영농(농업혁신, 소득 증대, 귀농귀촌 활성화) 등이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대통령기념관에서 도내 10개 대학 총장과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서 충북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자고 했다. 각 대학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한 도민 공감대의 확산을 위해 대학생의 아이디어 발굴과 홍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김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11개 시장·군수는 시·군별 대표 관광지 모형으로 충북 관광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사업 성공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 관광지도는 각 시·군의 추천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결과를 반영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품은 관광지 33선이다.

관광지 33선은 청남대를 비롯하여 11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들이 포함됐고, 향후 레이크파크 핵심 관광거점으로 활용된다.

충북도는 이번에 발굴한 관광명소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휴양), 체류관광, 액티비티(활동적인),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에 주력해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100선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기념관 1층에서는 충북 대표 관광자원의 발굴 및 홍보를 위해 추진한 ‘스토리가 있는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51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더 이상 차별받는 지역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 생태와 환경, 과학과 기술, 귀농과 귀촌이 어우러진 웅대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바다를 헤엄쳐 포효하는 흑등고래의 꿈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꾸고 이뤄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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